요조 최화정의 파워타임 출연,
허밍어반 스테레오의 객원 보컬 요조가 5년만에 2집으로 돌아온다. 지난 16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가수 박시환과 허밍어반 스테레오의 객원 보컬 요조가 함께 출연했다. 앞서 요조는 별명이 ‘원조 홍대 여신’으로 알려져있다. 이에 DJ 최화정은 여신 별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말하자 요조는 쑥스럽게 웃으며 “홍대여신 호칭도 5년 지나면 안 붙겠지 싶었는데 어느 날 그 앞에 ‘원조’가 붙더라. 족발집도 아니고”라고 말해 이러한 칭호가 부담스러움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그녀는 “주위사람들에게 놀림을 많이 받았다. 내가 돈가스를 먹겠다면 친구들이 ‘여신님이 돈가스 드신단다’고 놀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라이브초대석’에서 이제 자신은 ‘홍대여신’이 아닌 ‘홍대 어머니’라고 말했다. 요조는 “그 수식어가 생긴 지 오래됐다. 시간이 아무래도 오래 돼서 어머니가 됐다. 의지와 상관없이”라고 설명했다.
이 날 방송에서 요조는 이번 2집 앨범이야기를 꺼내다 2008년 앨범에 수록된 죽은 동생에게 바치는 노래에 대해 얘기하며 눈물을 보였다. 앞서 요조의 동생은 불의의 사고고 세상을 떠났다고 알려져있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