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결방 결정, “2015년 4월 16일은 세월호 참사 1주기, 애도의 뜻을 함께하고자 결방”

Photo Image
4월 16일 KBS 2TV측은 목요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를 결방하기로 결정했다. 출처: 해피투게더 홈페이지

해피투게더3 결방 결정,

4월 16일 KBS 2TV측은 목요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를 결방하기로 결정했다. KBS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2015년 4월 16일은 세월호 참사 1주기”라며 결방 소식을 알렸다. 또한 KBS측은 “해피투게더3가 애도의 뜻을 함께하고자 결방하기로 결정”했다며 시청자들의 양해를 구했다.

이날 해피투게더 대신 방영된 것은 영화 ‘마음이’로 유승호의 아역 출연작이 전파를 탔다. `마음이`는 11살의 듬직한 소년 찬이(유승호 역)와 찬이의 여섯살 배기 여동생 소이(김향기 역) 남매가 집을 나간 엄마가 돌아오길 기다리던 어느 날 소이를 위해 생일 선물로 갓 태어난 강아지를 한 마리를 훔쳐오면서 일어난 이야기를 그린 따뜻한 영화다. 영화 ‘마음이’는 2006년 10월 개봉했다.

한편 `해피투게더3`는 스타들이 펼치는 재미있는 게임과 진솔한 토크를 통해 자극적이고 단순한 웃음을 탈피하고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으로 유재석과 박명수, 박미선 신봉선이 패널로 참여하고 있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