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기준금리 1.75%동결, 4월 주택아파트 담보대출금리비교 급증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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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연 1.75%로 동결됐다. 지난 3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만큼 당분간 금리 인하 효과와 경기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한은은 9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동결한 데 대해 “이미 지난달 기준금리를 낮췄고 금융중개지원대출을 확대한 데다 가계부채 증가세도 유의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여러 차례의 금리인하가 바람직한 가와 정부의 압박에 의해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었기 때문에 동결하는 방향으로 결정이 났을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상황으로 볼 때, 주택(아파트)담보대출 금리도 더 인하되기보다는 현재의 저금리 상황이 유지되다가 은행들의 가산금리 인상이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관련 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이번 달 기준금리가 동결되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가 더 떨어질 가능성보다는 지금수준에서 유지되면서 수익률을 악화를 고려해 가산금리 인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 고 밝혔다.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갈아타기 하려는 직장인 K씨는 “금리가 많이 인하된 상태이기 때문에 저금리 상품으로 갈아타려고 알아보는 중인데, 주거래 은행에 전화를 해본 결과 오히려 대출 금리가 소폭 인상되었다는 대답을 들어서 어리둥절하다.” 고 했다.

하지만 주택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뱅크의 장선영대표는 “은행들의 대출금리가 낮게 형성되어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몇 몇 은행의 경우 우대금리나 할인금리를 이용한다면 최저 연 2%에서 3%초반의 대출금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러 은행의 주택(아파트) 담보대출의 금리를 비교하여 낮은 금리의 상품을 이용해야 하며, 만약 은행 들을 직접 돌아다니기 힘들다면 인터넷으로 다양한 은행의 정보를 확인한 후 대출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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