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싸이메라에 수익모델 달았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박윤택)가 25일 포토 SNS 싸이메라에 유료 디지털 아이템숍을 열었다. 모바일 사업 수익화에 본격 나선 셈이다.

싸이메라는 브라질을 중심으로 남미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내려받기 1억건을 넘어선 사진 기반 SNS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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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숍은 스티커, 코믹 마스크, 콜라쥬, 브러시를 비롯해 이용과 미용 아이템, 라이트 효과 아이템 등 사진을 꾸미는 데 필요한 다양한 아이템으로 꾸며졌다. 아톰, 라바 등 유명 캐릭터 스티커와 다른 SNS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인 작가의 신규 캐릭터 스티커가 입점한다.

이용자는 기존 싸이메라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아이템 외에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해 사진을 편집할 수 있다.

유료 아이템은 본인 사진 뿐만 아니라 지인의 공개 앨범에도 사용할 수 있다. 즉 하나의 아이템을 구매해 본인 사진을 꾸미고 SNS에서 캐릭터로 지인과 소통할 수 있다.

아이템숍은 안드로이드 버전에 우선 적용되고 iOS는 2분기에 적용된다. SK컴즈는 분기마다 새 트랜드를 이끌어갈 싸이메라 아이템을 내놓을 계획이다.

정운철 싸이메라 사업부장은 “싸이메라는 브라질과 같은 남미 지역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에서도 고르게 사용하고 있다”며 “다양한 고객 요구를 반영해 글로벌 사용자를 사로잡겠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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