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노인 위한 보행보조기 특허 출원 활발

고령인구가 빠르게 늘면서 노인들을 위한 보행보조기 관련 특허 출원이 활발하다.

특허청 통계에 따르면, 2005년 9건에 불과하던 보행보조기 관련 특허 출원이 지난해 59건으로 6배 이상 증가했으며, 전체 출원 특허 수도 348건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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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보조기

특허 출원인 비중에서는 2009년 기업(22%)보다 개인(49%)이 많았지만, 2014년에는 대기업을 포함한 기업(53%)이 출원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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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보조기 특허출원 출원인 비율 추이

이런 변화는 우리나라가 빠른 속도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보행보조기 시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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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노인인구 비율 추이

‘보행보조기’에는 밀거나 기댈 수 있는 보행차 형태와 몸에 착용하는 장착형이 있는데, 센서 및 제어기술이 결합된 장착형 보행보조기가 2009년부터 매년 20건 이상 꾸준히 출원되고 있다.

신체 하반신을 감싸는 ‘장착형 보행보조기’는 사용자가 더욱 쉽게 걸을 수 있도록 각 관절 부문에 모터나 유압실린더 등을 이용해 다리를 구부리고 펴는 것을 도와준다.

특허청 관계자는 “2026년 초고령화 사회 진입이 예측되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고령화 인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첨단 기술을 이용한 보행보조기 기술은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개발된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을 서둘러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상세한 내용은 IP노믹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민영기자 myj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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