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정부통합전산센터 대구광역시에 건립

정부 차세대 데이터센터가 대구광역시 도학동에 들어선다. 정부 계획대로라면 오는 2018년 12월에 문을 연다.

제3정부통합전산센터 부지선정위원회(위원장 정국환)는 제3정부통합전산센터 건립 부지로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대전광역시 제1센터, 광주광역시 제2센터가 운영 중이다.

위원회는 공모된 후보지역을 대상으로 보안성·기반시설·건설입지에 대한 현지실사와 검토회의를 실시했다. 평가결과 대구광역시 도학동이 보안성과 건설입지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위원회는 건축·토목·IT 등 1000여명 ‘전문가 POOL’을 통해 선정 작업을 진행했다. 현지실사, 전문가 검토 등 과정을 거쳐 후보지를 선정했다.

제3센터는 제1·2센터의 업무처리 포화상황에 대비한다. 1·2센터는 장비 사용면적(83.7%)과 증가추이(연8.6%)를 고려하면 오는 2017년 말 포화가 예상된다. 공간부족 등 이유로 기존 센터에 미입주된 주요 시스템을 관리하는 역할도 맡는다.

위원회는 예비타당성 조사와 예산 확보과정을 거쳐 오는 2018년 12월 제3센터를 개통할 방침이다.

제3센터를 구축하면 각 부처 시스템 개별 구축·운영 대비 향후 10년간 1조8814억원 편익이 발생한다고 정부는 분석했다.

정국환 부지선정위원장은 “후보지역 제출 자료를 토대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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