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생한 공공 아이핀 시스템 해킹 사건 이후 아이핀 탈퇴자가 급증하고 있다.
8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6일 오후 6시까지 약 이틀간 공공아이핀 탈퇴자는 1008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평소보다 5배나 증가한 수치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하듯 탈퇴자가 급증하는 이유로는 시스템 해킹 후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예상되며 이와 관련하여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가입자의 반응을 판단하려면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라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 오전까지 공공아이핀 시스템이 해킹 공격을 받아 본인인증 절차를 회피하는 수법으로 75만개가 부정 발급된 사실이 전해지며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겨준 바 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아이핀 시스템을 재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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