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정기인사 마무리…전문성·융합에 초점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과장급 인사에 이어 3일 사무관 이하 직원인사를 실시해 2015년 정기인사를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경제활력 제고와 구조개혁 등 주요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문성 강화, 조직융합에 중점을 두고 인사를 실시했다는 설명이다.

기재부는 원칙적으로 동일 실·국 3년 이상 장기 근무자를 전보 대상으로 하되, 장기근무와 업무 연속성이 필요한 직위는 필수인력을 잔류시켰다. 전보대상자는 희망 실·국을 제시하고, 전문성업무역량을 중심으로 실·국장 드래프트 방식으로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과장급에서는 세대교체를 확대하고, 여성과장을 주요 직위에 배치했다. 실·국 주무과장을 행정고시 35~36회에서 36~37회 중심으로 교체하고, 38회 이하 신참 과장급 비중을 늘렸다.

기재부 최초로 여성과장을 주무과장으로 임용했다. 부동산 세제를 총괄하는 재산세제과장에 김경희 전 소득세제과장을, 공무원연금 재정 등을 담당하는 행정예산과장에 장문선 전 문화예산과장을 임용했다.

사무관 이하 직원 인사는 주요 경제정책 수립을 실무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전문성과 협업 강화에 중점을 뒀다. 경제정책국과 예산·세제실 등 정책·재정간 인력교류로 균형된 시각을 강화하고 부내 협업을 활성화 하도록 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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