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렌타인데이가 다가옴에 따라 발렌타인데이 선물을 준비하는 이들 또한 늘어나고 있다. 발렌타인데이 선물하며 떠오르는 것이 초콜릿이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 개인의 개성이 강조되다 보니 일반적인 선물을 하기보단 기억에 남는 선물을 하기 위한 특별한 선물이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인터넷 상에서 ‘발렌타인데이 선물 1위’라는 소문이 퍼지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투더디프런트의 한정판 롤케익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일명 ‘발스롤’로 불리우며 페이스북과 트위터, 블로거들을 중심으로 예약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초콜릿을 제치고 이렇게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이유는 한정 판매, 디자인, 맛, 대중성 등이 꼽히고 있다.
먼저 한정 판매라는 특별함은 고객들에게 큰 메리트로 다가온다. 요즘의 발렌타인데이 선물 트렌드는 특별함이다. 쉽게 구하지 못하는 이색 상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단순 한정 판매만으로는 구매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투더디프런트는 현존하는 국내 디저트 프랜차이즈 카페 중 가장 이색적이면서 독특한 메뉴들이 구성되어 있다는 인식이 폭 넓게 자리잡고 있다. 특히 롤케익 맛집으로 불리는 등 롤 케이크의 인지도는 매우 높다. 이처럼 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튼튼하게 깔려있기 때문에 한정 판매라는 제한적 요소는 구매 경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발렌타인데이 시즌에 맞는 러블리한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디저트는 눈으로 먼저 먹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디저트에서 시각적인 부분이 차지하는 비율은 매우 크다. 발스롤은 다소 단순해 보일 수 있는 롤케익의 디자인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각각 화이트, 다크, 핑크 총 3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함께 포함된 마카롱과 초콜릿 장식물들은 한 층 풍부한 색감을 더한다.
각 시즌별로 기획되는 투더디프런트의 한정판 롤케익은 지난 크리스마스에도 전량 품절되는 등 프리미엄 상품으로서의 인지도가 매우 짙다. 이번 발렌타인데이 스폐셜 롤케익 또한 앞서 크리스마스에 이어 품절 현상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다가오는 다음 시즌의 기대감까지 한 층 커지고 있다.
한편, 투더디프런트 본사에서는 예약 판매를 원활히 하기 위해 온라인 예약까지 하고 있지만, 접속 폭주로 인해 홈페이지가 수 차례 다운되는 등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얻고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