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프리티랩스타 지민 지코
그룹 AOA 리더 지민의 개성 강한 랩에 지코 등 래퍼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5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서는 지민이 1번 트랙 미션 배틀에 참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주 방송된 첫 화에서 아이돌에 대한 편견에 눈물을 흘리던 지민은 100초 싸이퍼 영상 미션 시작과 함께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돌변해 1위를 차지하며 대 반전을 일으켰다.
이번 솔로 배틀에서도 지민의 반전 스토리는 이어졌다. 지민은 "처음으로 길게 랩하는 것을 보여드리는 자리여서 너무 떨린다. 가사가 안 외워진다"며 걱정했다. 이어 미션이 시작되자마자 `색안경 끼고 날 무시했단 구겨질 걸 네 체면`과 같은 가사로 자신의 이야기를 능숙한 무대 매너와 함께 풀어놓았다.
특히 `짧은 치마 입고 단발머리하고 비트 위를 사뿐사뿐히 걸어`와 같이 AOA의 히트곡을 나열하는 자신감을 보이는가 하면 첫 번째 프로듀서로 나선 지코를 겨냥한 듯 `지코가 석자인데 여기서 감히 네가 나를 평가해`와 같은 재치 있는 가사로 눈길을 끌었다.
지코는 "목소리 톤이 높아 자동적으로 EQ를 만진 느낌이었다. 특히 `지코가 석자인데 여기서 네가 감히 나를 평가해`라는 가사가 인상적이었다"며 "무대 경험은 역시 무시 못한다. 정말 잘한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지민, 아이돌이라고 무시하지 말라고 하더니 정말 잘하네" "지민, 더 잘됐으면 좋겠다" "언프리티랩스타 너무 재밌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