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동진, '징비록'으로 10년만에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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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진 징비록 출처: 하얀돌이앤엠

배우 임동진이 `징비록`으로 돌아온다.

1월30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배우 임동진은 KBS 1TV 광복 70주년 특별기획 대하드라마 `징비록`(극본 정형수 정지연/연출 김상휘)에 윤두수 역으로 전격 캐스팅됐다.

2006년 KBS 1TV 대하드라마 `대조영`을 끝으로 잠시 연기를 내려놓고 성직자로 새 인생의 막을 연지 거의 10년만이다.

`징비록`에서 임동진이 맡은 윤두수는 서인을 대표한 인물로 동인인 류성룡(김상중 분)과는 파가 달라 갈등관계에 있었지만 임진왜란이라는 난국을 함께 수습하고 나중에는 영의정까지 올랐던 인물이다.

소속사 측은 "선생님께서 이번에 상반기 기대작인 `징비록`에 윤두수 역으로 복귀했다. 그동안 정년퇴임을 끝으로 여러 곳으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아왔지만 KBS 대하사극에 대한 애정으로 징비록을 하게 됐다"며 "시청자분들께 그동안 못 보여 드렸던 연기의 투혼을 다시 한 번 이 작품에 쏟아 넣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이 작품을 시작으로 혼신적이고 카리스마있는 연기자 임동진의 모습을 앞으로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징비록`은 임진왜란 당시 도체찰사 겸 영의정이었던 서애 류성룡 선생이 임진왜란 7년간의 내용을 집필한 것으로 전란이 발생하기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를 다룬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