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인도다!”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시선이 중국에서 인도로 옮겨가고 있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을 이룬 중국 성장세가 한 자릿수로 꺾이면서 신규 시장으로 인도를 주목하는 것이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63%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12억 인구를 보유한 인도는 스마트폰 가입자가 아직 10%를 밑돌아 성장 잠재력 역시 높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이 인도 공략을 서두르는 이유다. 인도 시장이 급속하게 커지면서 인도 현지 스마트폰 기업 역시 급성장하고 있다. 마이크로맥스·카본·라바모바일 등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시장 입지를 빠르게 넓혔다.
이강욱기자 wo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