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재판까지 불러왔던…18세기 뮤직박스

자케 드로(Pierre Jaquet Droz)는 18세기 천재 시계 제작자였다. 그는 에나멜 그림에 뮤직박스를 곁들인 시계를 선보였다. 태엽을 감아 움직이는 자동인형의 대가가 만든 작품은 지금 봐도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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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태엽 인형으로 유명한 그의 작품을 보면 인형 팔과 손가락 관절이 움직이고 실제로 작은 오르간을 연주하기도 한다. 연주 리듬에 맞춰서 호흡과 표정까지 변하기도 한다. 너무나 정교하고 혁신적이어서 시대에 맞지 않는 것으로 간주, 당시에는 마귀가 한 일이라며 종교 재판을 받아 처형당할 뻔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손목시계를 만든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자케 드로의 시작이 없었다면 요즘 쏟아지는 스마트워치도 없었을지 모른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원영IT칼럼니스트 techhol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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