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셀카봉 원조다"

올해 가장 큰 인기를 끈 발명품인 ‘셀카봉’의 원조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상황에서 지금부터 무려 88년 전 셀카봉을 들고 찍은 사진이 등장해 화제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영국의 한 지방에서 젊은 남녀가 셀카봉을 들고 찍은 흑백 사진 한 장을 25일(현지시각)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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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은 영국의 부부인 아놀드, 헬렌 호그씨가 영국 럭비 지방의 워릭셔 거리에서 결혼한 다음해 찍은 사진으로 알려졌다. 셀카봉으로 사진을 찍으면 보통 지지대 기둥이 사진 정면에 보인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이 정확히 셀카봉으로 찍은 구도를 연출하고 있어 많은 이가 ‘드디어 셀카봉의 원조가 등장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11월 미국 타임지는 2014년 최고의 발명품중 하나로 ‘셀카봉’을 선정한 바 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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