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출시될 애플 신제품에 대한 소식이 속속 나오는 가운데 맥북에어 12인치도 곧 양산에 들어간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해외 외신은 애플이 새해 초 12인치 맥북에어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23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08년 첫 출시된 맥북에어에 2011년 11인치 모델이 추가된 이후 약 4년 만의 변화이자 애플의 첫 12인치 제품이다.
제품은 기존 11인치와 13인치 맥북에어의 두께 0.68㎜보다 얇고 무게도 줄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타임즈는 “전체적인 무게와 두께를 줄인 새로운 케이스 디자인을 채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직 맥북에어 12인치 모델의 구체적인 성능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인텔 브로드웰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시일은 과거 맥북에어 출시 일정을 고려할 때 6월경 출시가 유력하다.
애플은 또 다른 12인치 신제품도 준비 중이다. ‘아이패드 프로’로 불리는 12인치 태블릿PC 제품의 출시는 새해 3분기가 유력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12인치 태블릿PC ‘서피스 프로3’와 경쟁하게 된다. 지난 10월 출시된 아이패드 에어2보다는 조금 더 두꺼운 7㎜ 두께로 상하단에 모두 스피커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제품은 새해 3분기 공개될 전망이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