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글로벌 3D프린팅 기업 M&A 전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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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D프린터 시장은 3D시스템즈(3D Systems)와 스트라타시스(Stratasys) 두 회사가 주도한다. 이들 선도 기업의 공통점은 특허를 포함한 핵심 경쟁력을 적극적인 기업 인수 및 합병(M&A)을 통해 확보했다는 점이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 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3D프린터 기회인가?’에 따르면, 2013년까지 3D시스템즈는 총 39개 3D프린팅 기업을 인수했으며, 최근 10개 기업을 추가로 사들였다. 그 결과, 3D시스템즈의 3D프린터 시장 점유율은 2011년 11.0%에서 2012년 22.0%로 1년 사이에 2배로 증가했다.

스트라타시스는 현재까지 총 7개 기업을 인수했다. 특히 지난 2011년 3D프린터 특허를 다량 보유한 솔리드스케이프(Solidscape)와 2012년 이스라엘 오브젝트(Object)를 인수했다. 그 결과, 3D프린터 판매 대수 기준으로 글로벌 전체 시장의 절반 이상(53.0%)을 차지했다. 인수 전인 2011년 스트라타시스의 시장 점유율은 38.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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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3D프린터 주요 기업 M&A 동향

두 기업은 단순히 몸집 불리기에 그치지 않고, M&A를 통해 주요 핵심 특허도 확보했다. 실제 3D시스템즈는 한국 3D스캐닝 SW업체인 아이너스 테크놀로지(Inus Technology)를 인수하면서 8건의 핵심 특허도 동시에 확보했다. 미국 3D 출력 재료 및 장비 관련 다양한 특허를 보유한 Z corporation사를 인수한 것도 주목된다.

스트라타시스도 미국 오브젝트사(Objet)를 인수를 통해 ‘압출 적층 방식(FDM: Fused Deposition Modeling)’ 및 ‘폴리젯 방식(Polyjet)’ 기술에 대한 원천 특허 30건 이상을 확보했다.

IP노믹스 보고서 ‘3D프린터 기회인가’는 △3D프린터를 둘러싼 비즈니스 환경 △3D프린터 만료 특허 및 만료 예정 특허 △3D프린터 핵심 기술 Top9, △3D시스템즈 vs 스트라타시스 IP경쟁력 분석 △3D프린터 전문기업 IP경쟁력 분석 △프린터 전통 기업 IP경쟁력 분석 △3D프린팅 활용 기업 IP경쟁력 등을 심층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 상세한 내용은 IP노믹스 홈페이지(http://www.ipnomics.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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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영기자 myj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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