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이동통신 연구개발(R&D)을 진두지휘할 신임 이동통신 CP로 박현철 KAIST 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박 CP는 지난 17일부터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로 출근해 업무를 보기 시작했다.
연세대학교 출신인 박 CP는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와 삼성종합기술원 수석연구원을 거쳐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 공학부 부교수를 역임했다. 향후 정부 주도의 이동통신 R&D와 관련 국책 사업을 책임지게 된다.
박 CP는 “우리나라 이동통신 기술은 세계 제일이지만 중국 등 후발 국가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며 “이동통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국가 R&D가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