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00대 부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진입…'어느정도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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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00대 부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출처:/tv조선

세계 200대 부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세계 200대 부자에 서경배 회장이 진입했다.

7일 블룸버그의 `세계 200대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서경배 회장이 200위를 기록했다. 서경배 회장의 재산은 66억달러(약 7조1000억원)로 집계됐다.

서경배 회장의 주식부호 약진은 `황제 주`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올해 들어 2배 이상 올랐기 때문. 지난해 말 100만 원이었던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지난 9월30일 239만2000원으로 139.20% 급등해 롯데제과(217만9000원), 롯데칠성(217만3000원)을 제치고 주식시장에서 가장 높은 `황제 주`에 올랐다.

한국인으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95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200위) 등 2명이 세계 200대 부자로 선정됐다. 서경배 회장은 최근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지난해 말 100만원에서 최근 220만 원대로 급등하면서 서 회장의 보유주식 가치도 뛴 것으로 보인다.

세계 부호 1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860억달러·89조6000억원)였다. 2위는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789억달러·85조2000억원), 3위는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700억달러·75조6000억원)이다.

빌 게이츠와 이건희 회장의 재산차이는 무려 7배에 달해 놀라움을 유발했다.

한편, 우리에게도 익숙한 세계적인 부호 만수르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아 눈길을 끈다. 블룸버그는 그와 관련한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았는데 지난 6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부자 순위에서도 만수르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당시 포브스가 석유와 왕가 자산을 보유한 인물의 재산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블룸버그 역시 이와 비슷한 이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세계 200대 부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