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가 250개 보유특허기술을 활용한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는 최근 교육부로부터 산학협력 기술지주회사 설립 인가를 받아 기술지주사와 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지주사 및 자회사 설립에는 한국해양대가 보유한 250여개 보유특허를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단장 길경석)은 올해 말까지 해양LED조명 분야에서 1호 자회사를 만들어 미래창조과학부(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연구소기업 지정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이어 매년 1~2개의 특화 자회사를 설립해 지주회사를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길경석 단장은 “최근 정부는 대학이 보유한 특허, 기술 노하우 등을 산업현장에 접목해 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매출 증대,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고 있다”며 “한국해양대는 이번 기술지주회사와 자회사 설립 및 운영을 통해 LED, 해양플랜트기자재 등 해양특화기술의 이전과 사업화를 적극 추진한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