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
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가 OECD 국가 중 최하위라는 기록이 나왔다.
4일 보건복지부는 전국 18세 미만 아동을 양육하는 4007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한국 아동 종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한국 아동의 `삶의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60.3점으로 OECD 회원국 중 최하위로 나타났다. 아동 삶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94.2점의 네덜란드였고, 우리보다 한 단계 위인 루마니아도 76.6점으로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 삶의 만족도를 떨어뜨리는 원인은 학업, 학교폭력, 인터넷 중독, 방임, 사이버 폭력 순이었다.
소득별로도 스트레스 요인에 차이가 있는데 일반가구의 아동들은 학업, 교육을 주요 요인으로 지목한 반면 빈곤가구 아동은 돈, 부모와의 갈등, 열등감, 외모 등을 스트레스 요인으로 꼽았다.
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에 대해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한국 아동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원인은 숙제, 시험 성적 등 학업 문제가 크다"고 전했다.
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