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오영호)는 44개 해외 병원 프로젝트 발주처 및 기업 주요 인사를 초청해 국내 기업 68개사와 일대일(1:1)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병원 프로젝트 발주처는 오만의 보건부 및 왕립병원, 태국의 국립 건강관리공단, 체코의 국립e-헬스 센터 등이다.
스리랑카의 최초 체인 사립병원인 나와로카 병원은 이식장비(Transplant Unit)와 심장 집중치료센터 설립을 위한 파트너를 물색했다. 원격 의료 제품 및 방사선과 정보시스템(RIS), 의료영상 저장·전송 시스템(PACS)을 찾고자 참가했다. 병원 관계자는 “RIS PACS 도입을 위해 유럽과 인도의 기업들과 협상을 시도했지만 제시 기준과 품질 문제로 프로젝트가 추진되지 못했다”며 “이번 상담회에서 파트너를 찾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세계 원격의료 분야의 선도 업체 폴란드의 프로 플러스(Pro-PLUS)사는 자체 개발한 심장박동 모니터링 기기의 양산을 앞두고 한국의 OEM 파트너 발굴을 위해 참석했다.
KOTRA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 기간 총 300여 건의 1:1비즈니스 상담이 성사됐다. 전병석 KOTRA 지식서비스사업단장은 “헬스IT 분야에 초첨을 맞춰 마케팅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우리나라의 차세대 먹거리인 의료산업의 집중 육성과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대상 분야 (자료:KOTRA)>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