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과학기술대전, 23~25일 여수엑스포해양공원서 열려

해양과학기술과 제품을 공개하는 대규모 원스톱 기술거래 장터가 펼쳐진다.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가 주최하고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원장 임광수)이 주관하는 ‘2014 해양수산과학기술대전’이 23일부터 사흘간 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해양강국을 열어가는 행복테크놀로지’를 주제로 창조경제 실현과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해양수산과학기술 R&D 우수성과를 집대성해 공개하는 자리다. 산학연관이 해양수산 관련 기술과 제품을 전시한다.

해양수산 R&D 전시회,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우수성과 발표회 등이 진행된다.

전시회는 해양수산 신산업 창출을 주제로 하는 ‘창조의 바다’, 해양과 인류의 공존을 주제로 하는 ‘상생의 바다’, 풍요로운 자원의 보고를 주제로 하는 ‘생명의 바다’로 구성했다.

해양수산 R&D 산업화 역량 강화 및 기술거래 활성화를 위해 해양수산 분야 228건의 기술상품이 출품되는 대규모 기술거래행사인 기술사업화 페스티벌도 마련했다.

이 페스티벌은 단순한 발표 위주의 설명회가 아니라 기술을 출품 및 전시, 상담까지 한 자리에서 이루어지는 원스톱 기술거래 장터로 꾸몄다.

228건의 기술상품에는 1000만원 이하 소액기술과 중소기업에 무상양도하는 공공기술이 30% 정도 포함돼 있는 나눔 행사도 열 계획이어서 해양수산 R&D의 공익적 확산과 동반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주최 측은 내다봤다.

이외에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플랑크톤 관찰 및 해양 골든벨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과 이벤트,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 관계자는 “해양은 발전가능성과 미개척 자원이 무궁무진한 분야”라며 “실질적인 창조경제 실현과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같은 기간 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서는 여수국제해양포럼과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 총회가 열려 해양 관련 행사들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전 세계 해양인들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