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엠피 등 3개사 충북에 투자 확대

에이엠피, 케이유엠, 우조하이텍 등 3개 기업이 16일 충주시청에서 충북도와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들 3개 기업의 총 투자액은 239억 원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정순 충북 행정부지사와 조길형 충주시장, 관련 기업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도에 따르면 충주 첨단산업단지에 신설 투자하는 에이엠피(대표 문흥식·홍성민)는 2011년에 설립된 회사로 CNT 소재 및 정밀나노코팅 등을 제조하고 있다. 충주 첨단산업단지에 본사가 있는 에이엠피는 생산라인 증설 계획에 따라 같은 단지 내에 새로 1만3520㎡ 부지를 확보, 2017년까지 64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 충주 기업도시 내에 증설 투자하는 케이유엠(대표 전성원)은 울산광역시에 본사가 있는 기업으로 1987년에 설립, 자동차용 전장부품을 만들고 있다. 본사를 비롯해 국내에 4개 공장, 중국에 2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케이유엠은 충주 기업도시에 있는 공장 설비증설 과 사업 확장에 따라 오는 2017년까지 약 2만9130㎡ 부지에 130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증설할 계획이다. 우조하이텍은 충주첨단산업단지 제2공장 건축을 위한 7573㎡ 부지를 확보, 공사 확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2017년까지 45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신강섭 도 기업유치지원과장은 “경기 침체 및 수도권 규제완화 등으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의 수요가 줄어드는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공격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주=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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