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 벽산파워와 손잡고 DR사업 진출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국내 최대 수요관리사업자 벽산파워와 손잡고 수요관리사업에 나선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대표 김경록)와 벽산파워(대표 최중인)는 13일 사업기회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서(MOU)를 교환하고 시멘트, 철강, 금속, 화학 등 에너지 소비가 큰 사업장의 전력 수요관리 관련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또 정부 R&D에 공동참여하고 전력수요관리,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서비스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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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록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대표(왼쪽)와 최중인 벽산파워 대표가 13일 양사 사업기회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서(MOU)를 교환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유럽 수요관리 시장에서 최다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에너지풀의 모기업이다. 전력 다소비 사업장의 수요관리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일본의 소지츠와 컨소시움을 이뤄 도쿄전력의 수요 관리 실증사업을 시행 중이다.

벽산파워는 국내 최대 수요관리사업자다. 절약한 전기를 거래하는 DR사업과 효율 향상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215개 사업장, 41㎿규모 수요자원을 확보했다.

김경록 슈나이더 일렉트릭 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도 예산안 8조원 중에 절반인 4조원을 에너지·자원 분야에 집중했으며 에너지 신사업 창출을 위한 DR 시장 개설에 주력하고 있다”며 “벽산파워와 DR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국내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의 수요관리 수준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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