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바이러스
에볼라바이러스 감염자가 스페인서 발생했다.
7일(한국시각) 스페인 보건부는 “44살의 스페인 여성 간호사가 에볼라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이 간호사와 접촉한 사람들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볼라바이러스에 감염된 이 간호사는 앞서 9월 아프리카에서 마드리드로 이송되던 69살의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던 의료진 가운데 한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아프리카에서 감염돼 유럽에서 치료를 받은 사례는 있었지만 유럽 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유럽 첫 에볼라바이러스 감염자에 대해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간호사는 고열과 구토 등 에볼라 감염 증상을 보여 마드리드 교외의 한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에볼라바이러스 감염에 미국은 에볼라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공항 검색 시스템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을 지키기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이라면서 "공항에서 에볼라 환자를 식별해 낼 수 있는 추가 검색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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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