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사이트코리아(대표 윤덕권)는 우주항공·방위산업용 시뮬레이션 시스템에 쓰이는 신호 발생기 ‘UXG N5193A’와 자사 주력 제품군인 신호 분석기 ‘UXA N9040B’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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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G N5193A는 대형 시뮬레이션용 시스템에 주로 사용되던 고속 스위칭 로컬 오실레이터(LO)를 대체할 수 있다. 주파수·진폭·위상 설정을 250나노초(㎱) 속도로 전환할 수 있고 위상 반복 기능을 내장, 독자적인 디지털아날로그컨버터(ADC) 기술을 통해 구현한다. 펄스 상세 정보(PDWs)를 직접 파악해 프로그래밍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시스템 검증용 시나리오를 내장된 메모리에 저장해 재생할 수 있다.
UXA N9040B는 업계 최고 수준의 위상 잡음(노이즈) 성능을 갖췄다. 회사 고유의 기술을 응용해 위상 노이즈가 각각 1㎓·10㎑ 오프셋에서는 -136dBc/Hz, 10㎓·100㎑ 오프셋에서는 -132dBc/㎐다. 최대 주파수 분석 대역폭은 510㎒에 달한다. 14.1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측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75개 이상의 표준 등을 지원하는 자사 89600 VSA 소프트웨어(SW)를 적용할 수 있어 5세대(5G)·레이더를 포함한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김주연기자 pill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