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컨설팅 전문기업 해줌(대표 권오현)은 가정용 태양광 발전설비의 시공 수준을 높이고, 사기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해줌 주택용 태양광 서비스를 개선한다고 17일 밝혔다. 태양광 발전설비는 20년 이상의 수명을 바라보고 있어 안정적인 운영이 가장 중요하다. 그런데 몇 년이 지나서 구조물에 녹이 슬고 태양광 모듈의 색깔이 변하기 시작한다면 어떨까?
해줌은 태양광 시공기업이 아닌 컨설팅 전문기업으로서 수많은 고객으로부터 고민이나 피해에 대한 상담을 해왔다. 이에 해줌은 수천 개가 넘는 태양광 시공업체와 수많은 제품 사이에서 가정용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함으로써 소비자가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검토해야 할 사항을 공개했다.
가정용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려는 이유는 전력을 직접 생산해 사용함으로써 전기요금을 절약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집 전력사용량 또는 전기요금이 얼마나 되는지 알고 설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3kW 가정용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데 월 전기요금이 6만 원 이상인 가정에 설치하는 것을 권장하며, 그늘이 생기지 않는 9평 정도의 설치면적이 있는지 확인한다. 구체적인 수익성과 설치정보는 해줌 사이트(www.haezoom.com)에서 주소만 입력하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는 가격에는 민감하지만, 제품에 대해서는 시공업체에 믿고 맡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태양광 모듈과 인버터는 설치비용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제품은 비용도 많이 들지만 20년 이상을 바라보는 태양광 발전설비의 수명과도 직결된다. 적어도 제품의 수명과 보증기간을 확인하고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어 내구성이 떨어지는 저렴한 인버터로 설치 후 인버터 수명을 5년 정도 예상 한다면, 20년간 4번을 교체 또는 수리해야 한다는 의미이므로 배보다 배꼽이 커질 수 있다.
모듈과 인버터가 태양광을 전력을 생산하는 중심이 된다면, 이들을 지탱해주는 토대가 구조물(지지대)이다. 태풍 등의 피해로 구조물이 망가지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면 구조물이 용융아연도금이 되어 녹이 슬지 않는지, 각관 두께와 볼트체결, 하부고정이 어떻게 되었는지도 확인해봐야 한다. 구조물의 두께는 소비자가 정확히 확인하기 어렵지만 최소 각관의 크기(100mm*100m 이상)는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시공업체는 에너지관리공단에 등록된 전문기업인지 확인하고 정부 보조금을 받는다면 참여기업목록에 있는지를 확인해본다. 계약서상에는 시공에 대한 하자이행기간을 확인하고 해당 시공업체와 제품이 맞게 작성되어 있는지 점검한다. 그리고 하자이행보증증권과 제품 보증서는 잘 보관해둔다. 그 외에도 가정용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하려는 소비자가 확인해야 할 정보가 많다. 문제는 소비자가 직접 확인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이처럼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하자 해줌은 가정용 태양광 발전시스템이라면 필수적으로 지켜야 할 시공기준을 자체적으로 마련했다. 해줌은 시공기준을 지킬 수 있는 시공업체들을 협력사로 선정하고 소비자가 시공업체뿐만 아니라 제품과 가격을 비교하여 설치할 수 있도록 해줌 사이트에서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줌 권오현 대표는 “태양광을 설치한 후에 문제가 발생해 해줌으로 연락하는 경우가 많은데 해줌은 컨설팅 전문기업으로서 고객의 입장에서 고민을 함께하며 해결방안을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줌은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국내 태양광 시장의 시공 수준이 높아지고 긍정적인 변화가 생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라이프팀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