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석 UNIST 자연과학부 교수가 최근 잇따라 미국과 영국 재료화학 분야 저명 학술지에 초청 논문을 게재하며 신진연구자로 주목받고 있다.
신 교수는 미국 화학회(ACS) ‘케미스트리 오브 머티리얼스’ 9월호 ‘업앤커밍 시리즈(Up and Coming Series)’에 초청 논문을 게재했다.
‘업앤커밍 시리즈’는 전 세계 재료화학 분야 신진 연구자 중 주목받는 12명을 초청해 연구 성과와 향후 연구 전망을 소개하는 기획 시리즈다. 신진 연구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연구 역량을 세계적으로 공인받는 특별한 기회로 알려져 있다.
신 교수의 논문은 그래핀과 이차원 물질의 수직 및 수평 헤테로구조에 관한 연구와 그래핀 및 그 이후 이차원 물질에 대한 연구 전망을 담았다.
지난 5월에는 영국 왕립화학회(RSC) 재료화학분야 학술지 ‘저널 오브 머티리얼스 케미스트리 A’ 특집호에 주목받는 신진 연구자로 초청 논문을 발표했다.
신 교수는 “이차원 헤테로구조는 수직 방향으로 서로 다른 이차원 물질을 쌓거나 혹은 한 평면에 서로 다른 이차원 물질의 구조를 형성하는 것으로, 헤테로구조에서는 이차원 물질 각각의 물성과는 다른 새로운 특성이 나타날 수 있어 다양한 응용 연구가 가능하다”며 “향후 재료화학 분야에서 전망이 매우 밝은 연구 과제”라고 말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