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생애주기에 IoT 적용으로 제조기업 혁신"

제조기업이 제품 기획에서 서비스까지 전체 생애주기에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하면 다양한 혁신이 가능하다고 제시됐다. 생산에 필요한 고가 장비의 장애 감지뿐 아니라 실제 제품 사용에 근거한 시장분석과 예측, 효과적인 제품개발 전략 등도 수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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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원 PTC코리아 사장은 전자신문이 개최한 CIO조찬회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전자신문이 2일 개최한 CIO 조찬회에서 조용원 PTC코리아 사장은 “제품 생애주기인 기획, 연구, 품질, 생산, 사후서비스 등 전체에 IoT를 적용, 효율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획단계에서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출시하고 시장 반응을 즉각적으로 분석, 특히 빅데이터 분석도구와 연계해 제품을 기획한다.

연구소는 테스트를 수행하는 시점의 주변 환경정보, 기기의 이상정보 등을 수집해 제품 이상유무를 판단한다. 연구소 내 설비와 시험장비, 시험환경에 대한 모니터링과 컨트롤도 가능하다. 품질단계에서는 실시간으로 문제점을 진단, 해결한다, 원인을 추적해 관련 히스토리를 분석해 차기 제품에도 반영한다.

생산 단계에서는 지리적으로 분산된 생산 설비의 효율성, 에너지 사용량, 유해환경 요소, 가용성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다. 공정 정보의 실시간 확인과 생산량, 물류 현황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사후서비스 단계에서는 제품 사용 중에 이슈나 리스크가 발생하면 조기 경보를 주고 부품교체 주기를 알려주는 등 한 차원 앞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조 사장은 “한국, 일본, 중국은 인구당 가장 많은 연결된 시장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며 “이들 3개국이 아시아 최대 매출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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