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은 ‘2014 마마듀크 어워드(Marmaduke Award)’ 수상자로 확정됐다고 7일 밝혔다. 마마듀크 어워드는 전력분야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 상으로 전 세계 발전소를 대상으로 효율 향상이나 획기적 성능개선 사례를 파워(Power)지에 소개한다.
중부발전은 지난 2012년 12월 보령복합 4호기를 인천복합 3호기로 이설한 사례가 선정됐다. 중부발전은 가스터빈 성능개선과 열공급 설비 추가로 설비 이용률을 77%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전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신규 발전소 건설 대비 약 1200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던 보령복합 발전설비 이설 프로젝트 성공은 국내외 관련업계와 전문가에 발전소 건설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 설비 운영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쾌거”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회사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도전과 혁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