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베어 그릴스를 위한 오토바이가 나왔다. 모토패드(Motoped)가 선보인 서바이벌 바이크 : 블랙 옵스 에디션(Survival Bike : Black Ops Edition)이 그 주인공. 이 제품은 석궁이나 도끼 등 온갖 서바이벌 도구를 갖추고 있는 ‘서바이벌 풀옵션’ 모터사이클이다.

서바이벌 바이크는 다운힐용 산악자전거 부품에 49∼150cc 4스크로크 엔진을 곁들인 페달이 있는 모터사이클이다. 가장 큰 장점은 모터사이클과 자전거 2가지 장점을 더했다는 것. 국가나 지역에 따라서 배기량 49c 이하 혹은 그 이상 자전거 등록이나 보험 가입 의무가 다른 만큼 이에 따라 배기량을 조절해 페달이 있는 오토바이를 자전거처럼 인정받고 쓸 수도 있다.

이 제품은 서바이벌 제품답게 온갖 도구와 추가 1갤런 가솔린 탱크, 나이프 같은 생존도구를 망라했다. 삽이나 도끼, 작살, 연장이나 멀티 도구는 물론 석궁까지 있다. 여기에 조명과 등산장비, 탐색과 통신 마운트 장착도 가능하다.
서바이벌 바이크는 아직 상품화된 게 아닌 프로토타입 단계다. 조만간 가격은 공개될 예정이다. 또 석궁이나 톱, 칼 같은 추가 장비 없는 버전도 선보일 계획이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원영 IT칼럼니스트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