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노하우를 살리기 위한 맞춤 지원이 이뤄진다.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은 한국표준협회, B&B, 대윤계기산업, 한진엔지니어링, 네오피스 등 중소업체 네 곳과 고숙련자 기능 전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숙련자 기능 전수체계 구축사업’은 중소기업청이 총괄하고 이노비즈협회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서부발전이 지원기관으로 참여했다. 사업은 협력 중소기업 고숙련자의 핵심 기술과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매뉴얼화하고, 자체 전수 체계를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서부발전은 이를 통해 자칫 소실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더욱 개발해 기업 생산성 향상을 돕는다는 구상이다.
문영수 서부발전 자재처장은 “협력 중소기업의 기술전수를 구축하는 것은 서부발전에도 이익이 되는 것”이라며 “단순지원을 넘어서 중소기업의 핵심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부발전은 지난 5월 중소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중소기업 역량강화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사업과 지속적으로 연계하는 한편 자체적으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중소기업 경영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