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3D프린터 기회인가?(8) 제조업 활용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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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제조회사인 롤스로이스가 출원한 3D프린터 관련 특허 도면

최근 글로벌 제조 기업들이 3D프린터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보잉(Boeing), 제너럴일렉트릭사(GE), 롤스로이스(Rolls-Royce) 등 글로벌 제조 기업들은 신속한 부품 제작, 비용 절감 차원에서 효율적인 프로세스에 대한 해답을 3D프린터에서 찾은 것이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3D프린터 기회인가?’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보잉은 총 40개, GE는 21개, 롤스로이스는 총 24개의 특허를 출원했다.

특히 보잉은 3D 제품 제조 관련 특허를 다량 보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997년부터 첨삭가공 관련 R&D를 진행해온 보잉은 현재 300여개의 항공 부품을 3D프린터로 생산한다. GE는 주로 항공기 엔진 관련 3D 프린팅 기술 관련 특허를 확보했다. 향후 항공기 들 관련 기계 부품 제조에 3D프린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미국 오하이오 신시내티에 위치한 3D프린터 기업 2곳도 인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롤스로이스는 기존 3D프린터 제조 방식의 단점인 느린 속도와 재료 소모 비중이 큰 측면을 보완한 응용 특허를 다수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동차 생산 효율 향상 및 부품 경량화를 구현하는 전략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3D프린터 기술 동향 및 글로벌 기업별 IP경쟁력을 분석한 IP노믹스 보고서 ‘3D프린터, 기회인가?’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28)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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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영기자 m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