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훈, 구인회 멤버 소속, 전성기 땐 '현빈급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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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훈 구인회

최정훈 구인회

배우 최정훈이 전성기 시절 현빈급 인기를 누렸다고 발언했다.

14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34년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 남일우, 이신재, 최정훈이 출연했다.

이날 남일우, 이신재, 최정훈은 KBS 출신 탤런트 9명이 모여 `구인회`라는 친목 모임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구인회에는 김인태, 신구, 송재호, 곽경한, 이종만, 민지환, 최정훈, 이신재, 남일우 등이 포함돼 있다.

남일우는 "1960년대 초에 짜장면이 15원이었다. 최정훈 선배가 한 시간짜리 프로 프로그램 `금요무대`에 출연하고 3150원의 출연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최정훈은 “그 당시 촬영했던 드라마가 ‘아버지 아들’(1970) 이었는데 대본은 늦게 나왔지 외우지도 못했지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며 “그런대도 불구하고 방송을 했다. 방송 끝나고 링거 꽂고 병원갔다가 다시 링거맞고 촬영장 오고 그랬다“고 말하며 남다른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특히 최정훈은 “격투, 승마 신도 내가 직접 했다”며 “대역은 있었지만 내가 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남다른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함께 출연한 남일우는 최정훈에 대해 “1970년대 최고 특A급 배우였다”며 “현재 장동건, 현빈급 배우였다”고 말하며 그 당시 최정훈 인기를 가늠케 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