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브런치 바람이 불며 외국의 오리지널 베이커리 브랜드가 국내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그중 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곳이 ‘치즈케이크팩토리 베이커리’다.
미국드라마 ‘빅뱅이론’에서 여주인공 패니가 일하던 곳으로 등장했던 ‘치즈케이크팩토리’는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프리미엄 브랜드로, 미국 전역에 17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서울의 유명 백화점 식품관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치즈케이크팩토리 베이커리는 제대로 된 메뉴와 인테리어를 갖춘 매장이 없어 많은 소비자들의 아쉬움을 샀다. 하지만 오는 8월, 서울 강남 카카듀 매장에서 유명 백화점 식품관에서만 맛볼 수 있던 미국의 치즈케이크팩토리 베이커리를 만날 수 있게 됐다.
강남 카페거리 인근 들어설 매장에서는 치즈케이크팩토리 베이커리 디저트와 스페셜 커피, 이국적 음료와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플래그샵에서는 기존 백화점의 팝업 스토어에서 볼 수 없었던 화려한 데코레이션과 가니쉬가 제공된다. 이와함께 치즈케이크와 잘 어울리는 커피와 건강주스(wellbeing juice) 등 100여가지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매장은 신축단계부터 전문 디저트카페로 설계되었으며, 동양의 미를 바탕으로 인테리어 디자이너 김백선이 내부 설계를 맡아 주목을 받고 있다. 카페의 명칭인 카카듀는 1927년 영화감독 이경손에 의해 세워졌던 한국인 최초의 다방이름을 사용했다. 이는 일제 강점기 시대에 국내지식인들의 문화공간이었던 ‘카카듀’와 세계 최고의 베이커리인 ‘치즈케이크팩토리 베이커리’의 이색적인 만남으로 벌써부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