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 2일부터 이틀간 곤지암 리조트에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보급 활성화와 건물 에너지·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첫날 행사에는 BEMS 보급 활성화를 주제로 BEMS협의회 위원과 공공기관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보급 활성화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BEMS KS규격 제정 추진과 인증제도 마련을 위한 토론을 통해 현재까지 연구한 결과와 향후 제도 방향성을 두고 각계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일차 건물부문 에너지·온실가스 목표관리제도 세션에서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최신 기술과 기후변화 관련 국제적 동향 등 다양한 정보를 나눴다. 에너지절약 기술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정부의 향후 건축물 목표관리제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관리업체 간 간담회를 통해 건축물 목표관리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인택 에너지관리공단 건물수송에너지실장은 “워크숍을 통해 정부의 제도 추진내용에 대해 관련기업 및 외부 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을 거치는 중요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BEMS 보급 활성화 및 건축물 목표관리제도의 내실을 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