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장나라, 다시 한 번 케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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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운명처럼 널 사랑해 홈페이지/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장나라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장나라

`운명처럼 널 사랑해` 로 다시 만난 장혁 장나라 커플의 케미가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7월 2일 첫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연출 이동윤) 1회에서 장혁 장나라는 12년 전 못다한 코믹 커플의 아쉬움이라도 풀 듯 케미를 폭발시켰다. 만화책 페이지를 넘기듯 장면이 바뀔 때마다 폭풍 웃음을 유발해 한바탕 웃을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를 선사했다.

장혁은 그동안 어떻게 참았나 싶을 정도로 코믹연기가 절정에 이르렀다. 뒤로 살짝 뻗은 머리에 선글라스를 벗으며 온갖 허세를 부리고 샴푸 광고 촬영현장에 등장한 첫 장면부터 웃음을 터트렸다. 머리에 물을 끼얹으며 상체를 걷어 제치고 머리를 감는 장면은 장혁만이 가능했을 정도로 능청스런 코믹연기를 선사했다. "으하하하" 웃는 자뻑 웃음 또한 방송 1회 만에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을 정도로 깨알 같은 코믹 연기가 돋보였다.

장나라는 존재감 없는 김미영의 어리바리함을 특유의 순수한 이미지 자체로 잘 드러냈다. 특히 민 변호사(김영훈 분)가 자신을 좋아하는 줄 알고 카톡을 보낸 뒤 설렘 반 걱정 반으로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은 장나라의 전매특허인 순진하면서도 순수한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개를 피해 앞만 보고 도망가는 장면에서 무표정으로 코믹함을 선사하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역시 장나라`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한편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외모, 재력, 애인까지 완벽하지만 30대에 단명하는 집안 내력 탓에 후세를 잇는 것이 사명인 남자와 로펌 계약직 서무직원인 평범녀가 뜻하지 않은 하룻밤을 보내며 임신이라는 후 폭풍을 겪는 기상천외한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