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화재, '펑'소리와 함께 폭발 소방차 17대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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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화재 / 출처= 본 사진은 사건과 관련 없음

광양제철소 화재

광양제철소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이틀 사이 대구 화재 사고, 청량리역 화재 등이 잇따라 발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는 1일 오전 10시58분쯤 전남 광양시 광양제철소 후판공장 액체산소 저장탱크인 산소홀더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광양제철소 화재 사고로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화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사고는 산소홀더 외부에 있는 배관에서 작업자가 시운전을 위해 밸브를 조작하던 중에 원인 모를 폭발이 발생하면서 연기가 치솟은 것으로 전해진다.

다행히 폭발은 화재로 번지지 않았지만 소방당국은 소방차 17대를 동원해 물을 뿌리는 등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방당국은 ‘펑’소리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