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엘리니, '핵이빨' 수아레스 징계처분 "과하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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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키엘리니 수아레스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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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에게 물린 이탈리아의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가 수아레스의 징계 처분에 대해 "과잉 처벌"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오는 27일 국제 축구 연맹(FIFA) 홈페이지는 키엘리니는 수아레스의 징계 처분에 "이번 처분은 과하다. 나는 수아레스에 대해 기쁨도, 분노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키엘리니는 "지금 가장 걱정되는 일은 수아레스와 그의 가족들이다. 그들이 앞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만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5일 열린 우루과이와 이탈리아의 2014 브라질 월드컵 D조 조별리그에서 후반 34분 수아레스가 이탈리아의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왼쪽 어깨를 물었다.

이후 국제축구연맹(FIFA)은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지난 26일 FIFA는 "수아레스에게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전했다. 이어 FIFA는 "수아레스는 축구 관련 일을 4개월 동안 금지한다"고 덧붙였다.

수아레스는 10월말까지 소속팀인 리버풀에서도 뛰지 못할 전망이며 한화로 약 1억4000만원의 벌금도 낸다.


온라인 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