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유상철 난투극 800만원
`라디오스타`에서 유상철 감독이 현역시절 몸싸움을 벌이고 벌금을 물었던 일화를 밝혀 화제다.
2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서는 `비나이다 8강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상철, 이천수, 김현욱이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유상철에게 "현역 때 상대편 선수와 난투극을 벌이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이에 당황한 유상철은 "국내냐, 해외냐"라며 "선수 이름은 거론하지 않고 부산아이파크랑 할 때였다. 발목을 다쳐서 재활하고 첫 게임 나갔을 때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유상철은 "선수들은 발을 뺀 상황인지 고의로 집어넣은 상황인지 판단을 한다. `발 빼겠지` 하고 볼가지고 가는데 다친 다리에 발을 슥 집어넣었다. 이성을 잃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는 "엎어져 있는 친구를 발로 밟았냐"라고 물었고, 이어 유상철은 "주먹을 날렸다. 징계를 받고 벌금도 800만원 받았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