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일 ‘부산시 지능형 교통체계(ITS)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했다.
부산시 ITS 기본계획은 교통관리를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수행하고자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추진할 부산시 지능형 교통체계 정책의 기본방향이다. 통행속도 10% 향상, 교통사고 20% 감소, 온실가스 배출량 35.5% 감축, 교통정보 정확도 30% 향상, 교통혼잡 비용 20% 감소 등이 목표다.
ITS 기본계획에 따라 부산시는 지·정체가 심한 도시고속도로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교통정보 수집시스템을 전 구간에 확대 구축하고 △통행속도와 교통량 분석 결과를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또 도시고속도로의 노면상태 및 기상정보 제공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고속주행 시 안전을 도모한다.
자동요금 징수시스템(ETCS)도 확대한다. 기존 ETCS 외에 부산항대교, 산성터널 등 신규 민자 유료도로에 ETCS를 추가 설치한다.
또 중장기적으로 부산, 대동, 북부산, 서부산 등 고속도로 요금소에 스마트 통행료 징수(다차로) 시스템을 구축해 차량 정체를 대폭 해소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 기존 시내버스에만 적용했던 대중교통 안내서비스를 마을버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