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공기업이 앞장선다]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성회)는 올해를 2022년 중장기 경영 목표 달성의 토대를 마련하는 원년으로 삼고 집단 에너지 선도 기업으로 위상을 강화 하고자 5가지 중점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집단에너지 확대보급 및 지속성장을 위한 경쟁력 있는 사업 구축’을 추진이 첫 번째다. 신규 사업 참여제한 지침 폐지, 수도권 그린히트 프로젝트 추진, 제습냉방 가격 및 품질경쟁력 확보, 집단에너지분야 R&D에 역량을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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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시스템 개혁 및 내실경영을 통한 경영효율화’를 위해 조직·인사·노무·재무·회계 분야 경영진단을 통해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원가절감을 통해 경영효율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본연의 업무인 열·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시설, 개인정보, 사이버 등 체계적으로 보안의식을 개선하고 시스템화하는데 주력한다.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복지 확대, 중소기업 동반성장, 청렴 및 윤리경영 강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정부3.0 정신을 경영전반에 반영하고 부서간 칸막이 제거를 목적으로 인사교류, 협업을 확산하고 있다.

공공기관 부채과다 및 방만 경영에 대한 개선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해 강도 높은 혁신노력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한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정부 지침에 따른 20개 방만 과제를 상반기내 개선한다는 목표다. 먼저 올해 일인당 복리후생비를 지난해 대비 33% 감축한다.

퇴직금과 관련해서는 공상퇴직·순직자 가산지급·공사 귀책사유 순직시 유족 특별보상을 폐지했다. 가족건강검진제도도 폐지했으며 창립기념품도 지급 규모를 축소하기로 했다.

순직자·공상퇴직자 자녀 특별채용 규정과 장기근속자 포상·휴가제도도 없앴다. 공사는 그동안 경영 선진화를 이끌어낸 경험으로 5대 중점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한다는 목표다. 이미 증시 상장, 자회사 매각, 조직 축소, 임금 삭감 등 산재했던 선진화 과제를 원만하게 해결하면서 지역난방공사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선택과 집중으로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철저하게 성과주의를 표방한 결과다. 특히 임금반납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등 전 임직원의 결단이 없이는 불가능했던 사업이 많았다.

매년 상생과 협력이 가능한 노사관계 구축에 힘써왔다.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 받는 냉방사업은 판교 등 신규지역에 보급하고 2015년까지 공동주택 5만호에 대해 지역냉방을 공급한다할 계획이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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