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다음달부터 가족캠핑장 운영

국립중앙과학관이 낮에는 과학관을 둘러보고 밤에는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다음달부터 가족캠핑장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캠핑장은 다음달부터 10월까지 주말〃 공휴일에 운영되며 7·8월 여름방학 기간에는 이용객 편의를 고려하여 무휴개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조성된 가족캠핑장은 원두막형 구조의 14개동(바닥마루형, 규격 3m×4.9m×2.2m)과 취사장, 화장실 등 부대시설로 이뤄졌다. 1동당 4~5인의 숙박이 가능하고 총 60~70명 내외의 인원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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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캠핑 장면

사용일 기준 30일 전부터 인터넷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캠핑장 사용에 따른 텐트, 코펠, 침낭 등 캠핑에 필요한 물품은 이용자가 준비해야 한다. 사용료는 유료(1박 2일 기준, 1만원/1동)이다.

최종배 국립중앙과학관장은 “도심 속 가족캠핑장으로 낮에는 과학관의 다양한 전시관을 관람하며 과학을 친근하게 느끼고, 밤에는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개장 소감을 밝혔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