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경기침체에도 불구 지난 해 전체 매출 3% 증가

독일 화학회사 바스프는 지난 해 전체 매출이 전년대비 3% 증가한 740억 유로(약 108조 3100억원)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석유 및 가스 사업부문과 농업 솔루션 사업부문 매출 증대가 성장을 견인했다. 화학 사업 매출은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환율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특별항목 이전 영업이익은 8% 성장한 72억 유로(약 7조 6700억원)를 기록했다.

바스프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2.8%로 회복되면서 글로벌 화학 제품 생산도 4.4% 가량 늘어날 것으로 바라봤다. 지난 해보다는 낙관적인 상황으로 봤지만, 올 중순 예정된 가스 거래 및 저장 사업을 매각할 예정이어서 매출액은 소폭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대신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전방했다.

쿠르트 복 회장은 “글로벌 경기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을 점치고 있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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