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를 기념우표로 다시 만나게 될 전망이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우정공사(USPS)의 시민 우표자문위원회 문서를 인용해 2015년 스티브 잡스 기념우표 발행계획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Photo Image](https://img.etnews.com/photonews/1402/534022_20140223160021_984_0001.jpg)
잡스는 애플 공동설립자로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을 만들어 ‘혁신의 아이콘’으로 꼽힌다. 2011년 췌장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USPS는 역사적 사건, 문화재, 문화예술인, 운동선수 등 매년 20개 내외의 주제를 정해 기념우표를 발행한다.
잡스 이외에 만화 캐릭터인 스누피와 비틀스의 존 레넌, 동성애 권리 운동가인 하비 밀크, 기타리스트 지미 핸드릭스 등이 2014∼2015년도 기념우표 후보에 올랐다. 헐리우드 스타인 잉그리드 버그만과 미국의 첫 흑인 여성의원 셜리 치점, 한국전쟁 명예훈장 기념우표의 디자인은 개발을 거쳐 승인을 받았다.
USPS는 기념우표 발행 대상을 아직 심의 중이며, 워싱턴포스트에 공개된 목록이 최종안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