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클레버(대표 백광훈)는 블루투스를 기반으로 한 무선 절전 스위치 ‘파워세이버(Powersaver)’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많은 설비비용을 들여야 설치가 가능했던 시스템을 하나의 스위치 형태로 모듈화한 것으로, 블루투스4.0 기반 인공지능형 프로그램, 센서, 통신기능 등이 탑재됐다. 스위치 상호간 정보교환으로 에너지 절약이 가능해 LED 시스템조명 시장에서 획기적인 에너지 절감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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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차량 또는 인체의 움직임 등이 감지되면 스위치가 자동으로 켜져 감지된 공간에 개별 또는 그룹별로 조명을 밝힌다. 차량이나 사람이 이동하면 불빛도 함께 이동한다. 감지된 공간에 일정(설정된) 시간 동안 차량 또는 인체의 움직임이 없으면 스위치를 자동으로 끄거나 또는 밝기를 조절하도록 사용자가 스마트폰, 태블릿PC, 리모컨 등으로 설정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운용 환경 설정 및 조정도 가능하다.
설치된 스위치 간에 차량 또는 인체감지 정보를 블루투스 무선통신을 이용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배선설비, 컨트롤패널 장착 등의 제품 비용을 제외하곤 별도 비용 없이 설치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일대일 설치가 아닌 블루투스가 감지하는 일정 범위 내에서 그룹별 설치가 가능해 기업고객 입장에서 투자 대비 손익 시점도 크게 앞당길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백광훈 그린클레버 대표는 “일반조명에서 LED조명으로 교체 시 손익분기 시점이 5~7년이 소요된다”며 “무선 절전 스위치를 사용하면 1년 전후로 대폭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