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이 저가 스마트폰·태블릿PC 시장을 타깃으로 새로운 IP 스위트(suite)를 출시한다.
새로 출시될 IP 스위트는 프로세서·그래픽 프로세서·물리적 IP로 구성됐다. 내년 이후 출시될 스마트폰·태블릿PC를 타깃으로 한 중간급 IP 버전이다.
ARM 코어텍스-A17 프로세서와 ARM 말리(Mali)-T720 그래픽프로세서유닛(GPU)이 결합하면 스마트TV뿐 아니라 중저가 스마트 기기에 적합한 칩과 회로를 설계할 수 있다.
코어텍스-A17 프로세서는 전력 소모가 적고, 공간 효율성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코어링크(CoreLink) CCI-400 캐시 일관성 인터커넥트(Cache Coherent Interconnect)를 사용해 ARM 빅리틀(big.LITTLE) 프로세싱과 전체 시스템 일관성을 구현한다. 코어텍스-A9 프로세서 대비 60% 향상된 성능을 자랑한다.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를 장착한 스마트 기기를 겨냥해 개발된 말리-T720 GPU는 세트업체가 복잡한 공정을 줄이고, 제품 출시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말리-T720 GPU는 오픈 GL ES 3.0, OpenCL 및 렌더스크립트(RenderScript)를 포함하는 최신 그래픽과 GPU 컴퓨팅 API를 지원한다.
ARM은 새로 출시될 IP 스위트에 맞춰 28나노미터 공정 ARM 패키지온패키지(POP) IP 실행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코어텍스-A17 프로세서를 위한 POP IP는 코어-하드닝(core-hardening) 가속화 기술, 2.0+㎓ 등을 지원한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