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는 소치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노린 스미싱 공격이 발견됐다며 10일 주의를 당부했다.
관련 스미싱은 `소치 화제의 영상 재미있네요 ㅎㅎ` `한국을 응원해주세요. 앱 다운 후 응원시 100만원 100% 지급` `소치올림픽 특별 이벤트네요. 이참에 준비하는 것도 좋을 듯` 등의 문구와 함께 단축 URL이 포함된 문자메시지 형태로 배포되고 있다.
이 같은 스미싱은 동계올림픽 개막 후 현재까지 70여건 이상이 접수됐으며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라고 이스트소프트 측은 밝혔다. 우리나라의 강세 종목인 쇼트트랙 경기와 범국민적인 관심을 모으는 김연아 선수의 경기를 전후해 스미싱은 더욱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김준섭 이스트소프트 보안SW사업본부 본부장은 “소치 동계올림픽을 맞아 국민들의 애국심과 관심을 파고드는 스미싱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신된 SMS에 포함된 URL을 클릭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모바일 백신을 설치해 스미싱 위협을 줄일 것”을 당부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