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 정보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평가 시스템`을 개발하고 전용 홈페이지(www.cloud-qos.or.kr)를 통해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스템은 국내외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의 자발적인 품질 개선을 유도하고, 이용자가 적합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클라우드서비스협회가 함께 개발했다.
측정항목과 측정방법, 평가시스템은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됐다. 사용자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확장 가능한 시스템을 갖춘 게 장점이다.
미래부는 15일 시스템 개통식과 시연회를 연다. 또 같은 날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심의·의결되는 `클라우드 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하고 간담회를 개최한다.
김정삼 미래부 인터넷신산업팀장은 “올해 시범운영을 바탕으로 품질평가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신규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평가시스템을 고도화 할 것”이라며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클라우드 기업의 경쟁력과 사용자 선택권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