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4월 차기작 `윈도 9`을 공개할 전망이라고 14일 매셔블이 보도했다. MS 전략을 다루는 웹페이지 `윈도와 윈도 IT를 위한 슈퍼사이트`를 운영하는 폴 서로토는 “2012년에 나온 윈도 8 소비자 반응이 그다지 좋지 않기 때문에 MS가 `스레숄드`라는 암호명이 붙은 윈도 9의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윈도 8은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 등 모바일용 운영체제와 전통적인 윈도 노트북 PC 사이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출시됐지만, 소비자의 외면을 받고 있다는 것이 서로트의 진단이다. 그는 윈도 8은 `시작` 메뉴가 없다는 비판을 많이 받았고, 이 때문에 후속작인 윈도 9은 시작 메뉴 부활과 함께 윈도 7 이전과 마찬가지로 데스크톱 스타일로 돌아갈 것으로 내다봤다.
MS는 4월 열리는 연례 개발자 회의 `빌드(BUILD)`에서 윈도 9을 공개하고, 약 1년 후 이를 공식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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